소식지 | Road 樂 썸네일형 리스트형 [4기 중국여행] 동북삼성 저희는 중국 여행에서 동북삼성, 상하이, 북경을 갔습니다. 동북삼성에서는 10일 정도의 일정을 보내면서 조선족 마을에서 홈스테이도 하면서 조선족들을 만나 보았고 여러 선생님들에게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한 강의도 들었습니다. 동북삼성에서의 일정은 하얼빈, 연길, 용정, 안도, 장백, 대련 순으로 이동했습니다. 교통수단은 버스와 기차를 이용해서 여행을 다녔습니다. 하얼빈에서는 첫날 중국의 유명한 거리 중 하나인 중앙대가를 둘러보았습니다. 이튿날은 조선족 교육 공무원이신 라정일 선생님과 함께 하얼빈 역을 보고 안중근 기념관에서 안중근 의사의 대해 배우고 연길로 이동했습니다. 연길과 용정에서는 첫날 연길에 머물렀고 이튿날 용정으로 이동했습니다. 첫날은 연변 과학기술대학교와 연길 박물관을 갔고 오후에는 연변 대학.. 더보기 [4기 중국여행] 토란이 뽑은 중국음식 베스트3 토란이 뽑은 중국음식 베스트3 중국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양꼬치와 랭면 양꼬치는 한 손에 꼬치를 5~6개씩 잡고 숯불에 구워 향신료와 초장에 찍어 먹는다. 양꼬치에는 양념이 돼있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양꼬치를 한 입 물어뜯으면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감칠맛이 돈다. 양꼬치를 먹고 중국의 향신료 냄새에 익숙해졌다. 양꼬치는 그만큼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양 특유의 노린내도 전혀 나지 않아 매우 마을에 들었다. 양꼬치를 먹고 후식으로 냉면을 먹는데 냉면의 맛 또한 좋다. 한국의 냉면은 고무만큼 질긴데 연길의 냉면은 적당한 쫄깃함을 지켰다. 양꼬치와 냉면의 맛은 대체로 담백했다. Tip-양꼬치에 찍어먹는 향신료가 치아에 끼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은 선택. 몽골인들이 최초로 만들어 먹었대요 -훠궈 훠궈는 .. 더보기 [4기 연극팀] 보고 듣고 느끼고 말하고-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관람 후기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선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한다. 아마 연극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좋은 연극을 만들기 위해선 좋은 연극을 많이 봐야 한다는 것. 그래서 나섰다. 9월 26일, 4기 연극팀 떠별들과 길별들은 뮤지컬 관람을 위해 대학로로 향했다. 는 개, 고양이, 닭과 함께 사는 박복녀 할머니의 집에, 이 집이 자신의 소유임을 주장하는 지화자 할머니가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박복녀 할머니의 집이 당신의 아들 것이라 주장하는 지화자 할머니. 과연 이 황당한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는 사건의 진실 앞에 닫혔던 마음을 점점 열어가는 두 할머니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다. 뮤지컬은 재밌었지만, 사실 처음엔 당황했다. 객석과 무대가 가까워도 너무 가까웠던 것이다. 처음엔 배우들의 눈을 피하느라 극에 제대로.. 더보기 [3기 출판프로젝트] 원고는 넘어갔다 지난 10월 31일, 네 달여간 씨름한 원고가 드디어 출판사로 넘어갔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여름, 3기와 출판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도서출판 뜨인돌 사무실에서 난생처음 계약서에 도장을 찍던 게 오래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다. 사실 자료를 조사하고 A4 세장 남짓한 원고 몇 개를 완성해가는 과정은 하루가 한 달같이 길게 느껴지기도 했었다. 아무튼 필요한 자료를 찾고 초고를 완성하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떠별들의 원고가 하나로 묶였다. 지긋지긋할법한 원고가 넘어가자 책팀 떠별들의 안색이 한결 밝아졌다. 그러나 원고가 넘어갔다고 해서 출판 프로젝트가 끝이 난 건 아니라는 사실. 출판사의 코멘트가 오면 또 다시 인고의 시간이 찾아올 것이다. 가장 완성도 있는 원고를 책에 싣기 위해 다시 수.. 더보기 [3기 전시 프로젝트] 나무와 나무가 아닌 것 도도와 야외 전시들을 여러 곳 둘러본 후 본격적으로 아트북 전시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대부분 목공실에서 나무로 작업하는 데, 일주일에 두 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전시대를 완성해야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복잡하지 않게 했다. 합판과 각목으로 탁상을 만드는 것도 정성과 시간이 동시에 들어가기 때문에 떠별들은 오랜만에 눈을 반짝이며 나무를 두드리고 쪼개고 사포를 문질렀다. 도로롱은 야무지게 제일 먼저 첫 작품을 만들어내고, 애매가 다음으로 투표함 부스처럼 생긴 이상한 모양의 작품을 만들었다. 아트북과 같이 있게 되면 더 멋져지겠지. 나무로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아띠의 경우, 있는 보면대를 사용해 아트북을 전시할 예정이고 난 아크릴을 이용해서 만든다. 나무 자르는 걸 도우면서, 나무로 전시대를 만들어 .. 더보기 [4기 가이드북팀] 알토란 같은 가이드북을 만들자 이번 메인프로젝트시간엔 어떻게 구성을 하고, 글을 쓸건지 알아보기 위해 3기가 만든 잡지 '로드스꼴라'를 살펴봤다. 3기의 책을 보고 각자 생각한 것들을 이야기하며 구성을 짜고, 목차를 나눠 글을 분담했다. 항일운동사, 재중동포 이민사, 중국의 현대풍경과 간단한 여행팁이 내용으로 들어간다. 사실 가이드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는데 가이드북팀 길별인 알리스께서 참고할만한 재밌는 책들을 추천해 주셨다. 4권정도의 책을 보고 나서 구체적인 내용을 구상하고 있다. 어떤 가이드북이 나올지 예상은 잘 되지 않지만 다른 책들을 참고하면서 가이드북의 밑거름을 뿌리고 있다. 가이드북을 보고 로드스꼴라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로드스꼴라에 대해 더 알아가고, 떠별들은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도 중국에 대해 다시 한.. 더보기 [3기 음반프로젝트] 하고싶은 일을 하며 먹고살기를 꿈꾸는 청소년들과 함께해 주세요! 로드스꼴라 음반 텀블벅 from yeom hyunjin on Vimeo. 로드스꼴라 3기의 음반은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하지만 단순한 후원이 아닌 '선주문'의 개념으로, 음반제작비를 지원해주시면 나중에 음반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소셜펀딩'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소셜펀딩(Social Funding)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개인들에게 소액의 후원을 받는 새로운 소셜 웹 커뮤니티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해주세요 https://www.tumblbug.com/ko/roadschola (벌써 목표액을 달성했지만, 실제로 음반을 제작하기 위해선 더 많은 후원이 필요하답니다. 하고싶은 일을 하며 먹고살기를 꿈꾸는 로드스꼴.. 더보기 [3기 전시프로젝트] 서울역의 변신 마지막 야외 수업, 서울역으로 나갔다. 구 서울역이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했다. 1925년 경성역으로 준공되어 벌써 100년이 다 되가는 건물은 이제 기차가 다녀가는 정거장이 아니라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는 갤러리다. 2012년 4월 문화역서울 284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284는 구 서울역 건물의 사적 번호다. 아침 10시, 하나둘 로드스꼴라 3기 떠별들이 모였다. 입장료는 무료라서 모두 부담없는 마음으로 구 서울역 안으로 들어갔다. 특별히 모신 도슨트(안내원)의 해설로 1, 2층 갤러리 전시를 살펴보았다. 인생사용법, 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전시는 4개의 공간으로 나뉜 채 진행됐다. 디자이너는 어떻게 세상과 소통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하나. 자기 창조로서 디자인을 지향하며 미술과 디자인의 .. 더보기 [3기 전시 프로젝트] 현실 참여 미술, 어렵지 않아 콜트 콜텍 부평 공장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공항철도에서 인천 지하철로 갈아타서 겨우 도착한 갈산역. 거기서 또 북쪽으로 걷고 부평소방서를 지나서야 작은 공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공장은 예쁘게 단장하고 로드스꼴라 일행을 맞았다. 도도가 왜 이곳으로 전시수업을 나갔는지 단박에 알 수 있었다. 노랑, 초록, 빨강색으로 칠해진 외벽과 커다란 사진 현수막, 바닥에는 귀여운 기타 모양의 페인트 그림이 음표처럼 그려져 있었다. 새로운 전시의 예를 보여주려는 모양이다. 콜트 콜텍은 세계에서 꽤 잘나가던 기타회사, 하지만 2007년 7월 경영악화를 이유로 부평공장 노동자들을 대거 해고조치 했고 1년 후엔 완전히 국내 공장의 문을 닫고 외국으로 이사했다. 대법원은 한국보다 인건비가 싼 인도네시아.. 더보기 [4기 가이드북팀] 가이드북 만든다 해 가이드북팀은 중국의 동북 3성지역과, 상해, 북경을 여행하고 가이드북을 만든다. 위의 재중동포 이민사와 항일운동사, 중국의 현재 모습에 대한 내용을 싣기로 했다. 중국을 여행하며 배운것들을 자세히 넣으면서도 누가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북을 만들려고 한다. 이를 위해 메인프로젝트 시간에 재중동포 이민사와 안중근, 윤봉길열사의 길을 따라 항일운동사를 공부한다. 또 경제대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의 현재와 역사, 전통문화를 공부하고 있다. 지금은 구성작업을 하고 있다. 지역별로 나눠 글을 분담하고, 가이드북팀의 목적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_ 4기 토란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