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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 Road 樂/2012' 4기여행 :중국

[4기 중국여행] 토란이 뽑은 중국음식 베스트3

토란이 뽑은 중국음식 베스트3

중국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양꼬치와 랭면

양꼬치는 한 손에 꼬치를 5~6개씩 잡고 숯불에 구워 향신료와 초장에 찍어 먹는다. 양꼬치에는 양념이 돼있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양꼬치를 한 입 물어뜯으면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감칠맛이 돈다. 양꼬치를 먹고 중국의 향신료 냄새에 익숙해졌다. 양꼬치는 그만큼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양 특유의 노린내도 전혀 나지 않아 매우 마을에 들었다. 양꼬치를 먹고 후식으로 냉면을 먹는데 냉면의 맛 또한 좋다. 한국의 냉면은 고무만큼 질긴데 연길의 냉면은 적당한 쫄깃함을 지켰다. 양꼬치와 냉면의 맛은 대체로 담백했다.

Tip-양꼬치에 찍어먹는 향신료가 치아에 끼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은 선택.

 

 

몽골인들이 최초로 만들어 먹었대요

-훠궈

훠궈는 샤브샤브처럼 매운육수와 감칠맛나는 하얀육수에 고기와 채소, 버섯 등을 익혀먹는 음식이다. 훠궈를 먹을 때는 자리 선정이 중요한데 육수가 끓는 냄비와 최대한 가까이 앉는 것이 좋다. 본인이 넣어 놓은 고기를 다른 사람이 집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빨간육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중국에만 있는 한 맛이 혀를 마비시켜서다. “한 맛은 정말 마~하다. 매운 것 같은데 맵진 않고 혀가 얼얼하다. 재료는 보통 소고기와 어묵, 채소를 주는데 가끔씩 알 수 없는 재료들이 등장한다. 이때 모험을 하게 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냥 아는 재료나 맛을 짐작할 수 있는 재료를 익혀 먹길 추천한다.

Tip-훠궈를 먹고 나서 콜라 같은 탄산음료로 입안을 헹궈주면 시원하다.

 

 

구리다고 안 먹으면 후회할걸?

-초두부

초두부는 발효시킨 두부를 기름에 지져서 양념에 볶아 놓은 것이다. 초두부의 냄새를 멀리서 맡으면 똥냄새가 난다. 하지만 가까이서 맡으면 고소한 두부향이 난다. 어디선가 고리고리한 향기가 풍겨온다면 그 향기를 쫓아야 한다. 국제미아가 되고 싶지 않으면 초두부를 먹어야 한다는 가이드 선생님의 강요로 접하게 된 초두부. 고소하고 짭짤한 맛에 계속해서 손이 간다.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 먹어도 맛있다.

Tip-초두부를 먹은 후에 입에서 나는 향기를 주체할 수 없다는 게 함정.

 

_4기 토란